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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손자 이름으로 필리핀 빈민 산동네에 세운 유준 어린이 성경공부방

‘유준’어린이 성경공부방 설립 기부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무엇보다 필리핀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성경공부방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도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대표/ 고정양, 수석 상임본부장 이봉철 , 본부장 홍순일, 이하 청예운)가 필리핀 파야타스 산간마을에 어린이들을 위해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청예운은 마닐라에서 배출된 쓰레기 매립지가 있는 파야타스에 5년 전부터 ‘청예운교회’와 ‘청예운 선교유치원’을 세우고 복음 전파의 교두보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파야타스 내에서도 더욱 가난한 주민이 모여 사는 산간마을 ‘쌈빠끼따 익스텐션’(Sampaquita Extension)에 아이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성경공부와 방과후 학습 지원, 기본 예절과 윤리, 도덕 교육, 놀이문화 사역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쌈빠끼따 익스텐션에는 현재 2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이중 절반 이상은 어린이, 청소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많은 아이가 집안 형편상 하루 세 끼를 먹지 못하며,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를 놓치기도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을 위해 시작한 성경공부방 이름은 ‘유준 어린이 성경공부방’. 한국의 한 할머니가 5살 손자의 이름 ‘유준’으로 필리핀 어린이 사역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전해와 붙여졌다. 완공을 눈앞에 둔 건물은 한 번에 40~50여 명의 아이가 모일 수 있고, 현대식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시설을 갖췄다.

필리핀 ‘청예운교회’ 교사들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영양불균형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주방시설에서는 간식도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청예운은 이미 인근 산동네 ‘청예운교회’ 성도의 집에서 20~30여 명의 아이를 모아 성경공부방 모임을 갖고 있다.

청예운은 “1천여 명에 달하는 마을 아이를 위한 놀이공간이 없는 이 산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방과후 학습 지원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해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곳의 많은 아이가 전도되어 청예운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해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변화되면 부모와 온 가족이 함께 주님 앞에 나아와 변화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며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는 말씀처럼 다음세대를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꼼꼼하게 가르친다면 파야타스 전 지역의 복음화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준’어린이 성경공부방 설립 기부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무엇보다 필리핀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성경공부방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도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예운 성도의 집에서 모여서 성경공부 하는 아이들
▲ 깨끗한 환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게 될 유준 성경공부방 내부

청예운은 앞으로도 뜻있는 교회나 개인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빈민마을 파야타스 곳곳에 어린이 성경공부방을 지어 운영할 계획이다. 청예운은 “이 지역의 미래인 다음세대가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 안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답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